임성한 작가 남편 손문권PD 자살에 배우들 '충격'

임성한 작가의 남편으로 유명한 손문권 PD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유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뒤늦은 비보에 충격에 빠졌다.

13일 방송계에 손PD가 지난 달 21일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PD는 아내 임작가와 SBS ‘하늘이시여’, MBC ‘아현동 마님’, 그리고 지난해 SBS ‘신기생뎐’을 함께 작업하며 잇따라 작품들을 히트시켰다.

그의 유작인 된 ‘신기생뎐’에 출연한 배우들은 손PD의 사망 소식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성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SBS E!연예뉴스와의 통화에서 “손PD님이 돌아가신지 전혀 몰랐다. 게다가 요즘 성훈이 중국 활동을 하느라 한국을 오랫동안 비웠던 터라 이런 소식을 듣기에 더욱 어려운 환경이었다”라며 당혹스러워했다.

한혜린 측 역시 “PD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우리도 기사를 보고 처음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지금 어찌된 상황인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수향 측도 “전혀 몰랐다”면서 비보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손PD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손PD와 임작가는 올 상반기 방송예정인 드라마를 함께 준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