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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맨 국민…민간소비 3년 만에 감소

<앵커>

국내 소비심리가 얼어 붙고 있습니다. 1월 무역적자에 이어 내수가 같이 위축되고 있어 경제난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가 3분기보다 0.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8년 4분기, 마이너스 4.2%를 기록한 이후 처음 감소한 것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1.2% 증가에 그쳐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소매 부문의 매출액 추이를 보여주는 통계청의 소매 판매액 지수도 지난해 4분기에 전기보다 2.2% 하락했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크게 줄어든데다, 식료품·의류 등 비내구재도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품목 별로는 가전 제품 판매가 4.6%나 줄어 2007년 4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승용차는 마이너스 7.7%, 가구도 마이너스 1.6% 등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올 들어서도 소비 위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4.2% 줄어 2008년 12월 이후 37개월 만에 가장 낮았고, 자동차 판매량도 19.9% 급감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소비자 심리지수도 지난달 98로 2개월째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이처럼 민간 소비가 금융위기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나 국민들이 덜 먹고 덜 노는 내핍 생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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