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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간 운전자, 여기저기 들이받고 '쿨쿨'

<앵커>

어젯(7일)밤 만취 운전자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에도 차에서 자고 있다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창문을 깨고 깨웠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춰있는 승용차.

구조대원들이 흔들어 깨워보지만 운전자는 꼼짝하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역삼동 선릉역 부근에서 33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은 후 인도로 돌진해 가로등과 충돌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혈중 알콜농도 0.15%의 만취상태로, 구조 당시까지도 술에서 깨지 못한 채 잠들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 술 먹고 자서 안 일어나니까 창문 깨고 깨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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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건물의 복도가 연기로 가득합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공과대학 교수연구실에서 불이 나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누전 같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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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40분쯤엔 충남 금산군 군북면에 있는 53세 이모 씨 소유의 개인사찰에서 불이 나 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났을 당시 촛불이나 향을 켜놓지 않았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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