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극본 서은정, 연출 박승민/이하 '도롱뇽 도사')에 국내 초특급 아이돌 스타들이 카메오로 대거 출연한다.
지난 1월 27일 첫방송한 '도롱뇽 도사'는 매회 스타 게스트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회에는 손호영, 한민관,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출연했고, 2회에는 안석환, 안연홍, 다이나믹 듀오가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어 3회, 4회에서도 화려한 스타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오는 10일 방송될 '도롱뇽 도사' 3회에는 소녀시대 태연, 비스트 용준형, 인피니트 엘, 제국의아이들 광희 등이 출연한다. 태연은 극중 민혁(최민호 분)에게 첫눈에 반하는 재벌가의 손녀딸로 등장해 깜찍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고, 용준형과 엘은 민혁을 협박하는 나쁜 남자들로 등장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또 광희는 도롱뇽 도사의 점집을 찾아온 손님으로 출연해 특유의 하이톤으로 코믹 연기를 펼친다.
오는 17일 방송될 '도롱뇽 도사' 4회에서도 아이돌 군단의 특급 카메오 열전이 이어진다. 특히 4회에는 '도롱뇽 도사'에서 열연하고 있는 최민호의 지원군으로 샤이니의 태민과 키(KEY)가 출연, 동료애를 과시한다. 또한 시크릿의 전효성, 에이핑크의 손나은, 지나(G.NA) 등도 깜짝 등장해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도롱뇽 도사' 3, 4회에만 등장하는 아이돌은 주인공인 샤이니 최민호까지 합쳐 10명에 이른다. 한 명 섭외하기도 힘든 아이돌 스타를 연말 가요 시상식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대거 출연시킨 '도롱뇽 도사' 제작진의 섭외능력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여기에 '도롱뇽 도사'는 아이돌의 대거 출연으로 자칫 시트콤이 지나치게 연성화될 수 있는 문제를 오달수, 임원희, 이병준 등 중견 배우들의 무게감과 연기력으로 균형을 맞추며 자칫 한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떨치고 있다.
'도롱뇽 도사'는 향후에도 계속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을 추진 중이다. 시트콤 중후반에는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출연도 예정돼 있다. 시청자는 '도롱뇽 도사'의 코믹한 스토리와 함께 스타 카메오를 찾는 재미, 더불어 이들의 연기 변신을 보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SBS 방송캡처, SM엔터테인먼트, TS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