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상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위한 자본 유치에 적극적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대북 민간교류를 추진하는 싱가포르 비영리단체 '조선 익스체인지'의 제프리 시 회장이 인터넷잡지에 기고한 글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시 회장은 평양에 외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프라이드 치킨집을 비롯한 패스트푸드점이 늘어나고 도로의 교통량도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서 만난 사람들이 자신에게 온천과 식당 등을 세우는 데 투자해달라고 했다면서 상업과 서비스업 종사들이 자본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엘리트 계층 내에서 서비스 사업과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평양외국어대학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런 직종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