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월급쟁이라도 이렇게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근로자 임금을 10개 등급으로 나눠봤더니, 최상위 그룹이 최하위보다 5.4배나 더 많았습니다.
[비정규직 직원 : 정규직들은 140만 원을 타는데 저희는 100만 원을 받아요. 똑같은 직장에서 같은 옷을 입으면서 직원들 간에 위화감도 있어요.]
[성재민/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 : 97년 외환위기 이후로 임금 불평등이 꾸준히 악화 돼 왔습니다. 2009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로 더 악화 됐다가 그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는 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임금격차는 OECD 27개 국가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비정규직이 늘면서 이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