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회삿돈 4억여 원을 횡령한 37살 한모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4년동안 중소 원단도매업체의 자금담당으로 일하면서 회사입출금 내역을 조작해 자신과 가족의 계좌로 회사돈을 4억 2천만 원을 빼돌려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씨는 빼돌린 돈으로 냉장고, 화장품, 옷 등을 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06년부터 회사에서 일한 한씨가 사장이 컴퓨터 사용에 미숙한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