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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통령, 보도 막으려고 언론사에 압력

독일 대통령, 보도 막으려고 언론사에 압력
저리의 특혜성 사채를 쓴 것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는 독일의 불프 대통령이 관련 보도를 막으려고 신문사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프 대통령은 가진 일간지 빌트 편집국장에게 '사채 스캔들' 관련 기사가 나갈 경우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취재를 계속할 경우 해당 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불프 대통령은 지난 2008년에 주택을 살 때, 한 사업가로부터 당시 시중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연리 4% 조건으로 50만 유로를 빌렸습니다.

이 일로 사퇴 압력에 직면하자 불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성명을 내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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