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전이 있는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햅쌀에서 또 기준치를 넘는 방사능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후쿠시마시 오나미 지구의 농가 5곳에서 생산된 햅쌀에서, 정부 기준치인 1kg당 500 베크렐를 넘는 최대 1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6일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된 쌀이 나와, 정부가 농가 150여 곳의 출하를 정지시키고 전수 조사를 벌여온 곳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쌀 3.9톤은 창고에 보관된 상태로,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