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일부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 수치가 농작물 재배 안전 기준치를 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대학우주연구협회 연구팀 조사 결과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는 기준치의 8배나 되는 세슘-137이 검출됐으며 이 지역 바깥에서도 기준에 육박한 방사성 물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식품위생법에는 반감기가 수십 년인 세슘의 안전 기준치는 토양 1킬로그램 당 5천 베크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후쿠시마현에서 농작물 재배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면서 후쿠시마와 가까운 이와테와 미야기, 지바현 등의 지역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