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60년 지나면 서울에서도 야자수로 가로수 심고 귤, 파인애플 재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71년 남한 전역이 아열대화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통영항에서 45킬로미터 떨어진 무인도 홍도.
온대해역인 이곳에 요즘, 제주도에서나 잡히는 아열대 어종인 자리돔과 청줄돔이 떼로 몰려듭니다.
지리산 구례군 토지면 해발 4백 미터 지점도 지난 5년간 온대성인 소나무의 수는 18%나 줄어든 대신 난대성 비목나무는 5배 가까이, 때죽나무는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같은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오는 2071년 이후에는 백두대간의 고산지대를 제외한 남한 전역이 아열대 기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부터 2040년까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가, 그 뒤로 2070년까지는 남해안 전역과 서해안, 서울, 대구까지 열대화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남한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영상 16도에서 18도로 2도 정도 올라가고, 연 강수량도 1천 6백 밀리미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모니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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