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가 뇌 발달이나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 견과류를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연구팀이 과도한 복부지방이나 고혈압 증세를 나타내는 환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었습니다.
한 집단에게는 견과류가 풍부한 식단을, 다른 집단에게는 견과류가 없는 식단을 12주간 섭취하게 했는데요, 그 결과 정기적으로 하루에 견과류를 30g씩 먹은 환자들은 세로토닌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세로토닌은 식욕조절이나 음식을 선택하는데 작용하는 호르몬으로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사람이 행복감을 느끼고 식욕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견과류에는 세로토닌 외에도 몸에 좋은 지방과 산화 억제제가 포함돼 있어 당뇨병이나 심장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면서 정기적으로 견과류를 먹는 것이 몸을 건강하게 하고 살을 빼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