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 동부지역에 발생한 규모 7.2의 대형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공식 사망자가 270명을 넘었는데 무너진 건물이 많아서 인명피해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터키 현지에서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를 비추는 CCTV 카메라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놀란 시민들이 한꺼번에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지진 당시 피해지역인 터키 반에서 촬영된 화면입니다.
[쿠르삿 랍/유가족 : 조카 내외와 손자들이 일요일 아침을 먹으러 왔다가 이번 지진에 숨졌습니다.]
2천 400여 명의 구조대와 군병력이 동원돼 이틀째 필사의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처참한 현장의 모습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매몰자들도 일부 구조되고 있지만 건물더미에 깔린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79명에 이르고, 1천 3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직도 40곳이 넘는 건물 잔해 속에 매몰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사망자 수가 1천 명에 이를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민도 4만 명에 달해 도시 외각에는 집을 잃은 사람들이 천막으로 임시거처를 마련해 대피해 있습니다.
터키 재난방재청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920채의 건물이 무너졌다고 밝혀,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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