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구제역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올 초부터 지난 8월까지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의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150여 농가 1000여 마리의 가축에서 구제역 비구조단백질 항체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특정 시점에 가축이 구제역에 감염됐지만 현재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농장 내부와 주변 환경에는 아직 구제역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는 증거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농가들이 백신 접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