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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물·교통부문, 내년 온실가스 12만t 줄여야

대형건물·교통부문, 내년 온실가스 12만t 줄여야
국토해양부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따라 건물·교통 부문 목표관리업체로 지정된 45개 업체에 대해 2012년 한해 온실가스 12만 4천 톤을 절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목표관리업체로는 호텔·유통업체와 학교·병원, 공공 건물, 이밖에도 한국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 대한항공 등 교통 관련 업체까지 총 45개 업체가 지정됐습니다.

국토부는 그동안 이들 업체가 제출한 최근 4년간 온실가스와 에너지 명세서를 바탕으로 2012년 예상배출량과 배출허용량, 감축목표량을 산정해 감축목표설정안을 심의ㆍ의결했습니다.

이산화탄소 총량 12만 4천 톤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94억9천만 원이며, 한 업체당 평균 17억 6천만 원 어치를 절감해야 합니다.

국토부는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업체에 대해서는 1차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그래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300만 원에서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이르면 2014년부터는 선진국처럼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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