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병원, 대학교, 호텔 등 대형 건물과 항공, 철도, 시외버스 등 교통 부문 주요 업체들은 내년에 온실가스 12만 4000톤을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합니다.
국토해양부는 건설,교통 부문의 목표 관리업체로 지정된 업체 45개가 2012년 이행해야 할 온실가스 감축량과 에너지 절감량을 확정했습니다.
이들 업체가 내년에 감축해야하는 이산화탄소 총량 12만 4000톤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94억 9400만 원으로, 업체 1개당 평균 절감액은 17억 6600만 원으로 계산됩니다.
이번에 감축 목표를 통보받은 업체들은 목표 설정 내용을 수긍하지 못할 경우 30일 이내에 관계 기관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 말까지 이행 계획서를 제출하고, 2012년 목표를 이행한 뒤에는 2013년 3월 말까지 이행실적을 제출해 평가를 받게 됩니다.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업체는 1차로 시정명령을 받고, 미 이행시 300만 원에서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