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좋은 날씨로 또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서울 하늘에는 연무가 좀 끼어 있는 상황이긴 한데요, 기온은 20도를 웃돌면서 쌀쌀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날씨가 좋다보니까 한강 둔치나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시는 분들 많이 뵐 수 있는데요, 야외에서 시간 보내실 때는 항상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 건조한 대륙공기가 계속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요일인 내일(11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해안 쪽에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오늘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발하겠고, 내일 한낮의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다만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이후로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간은 구름만 많겠고, 금요일쯤 전국에 비가 오고 나면 서울의 낮기온도 2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20.4도로 어제보다 2도 가량 높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