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10시 반쯤 전남 목포시 북항동 북항 4부두에 정박해 있던 84톤급 여객선 F호가 바닷물 속으로 침몰했습니다.
F호는 목포와 신안 하의도를 오가던 여객선으로 3년 전부터 운항을 중단하고 북항에 사람의 출입이 금해진 채 정박하던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침몰 원인은 조사 중이며 F호의 연료는 3년전에 이미 수거했고 바닷물로 흘러나온 엔진오일은 침몰 직후 방제작업을 마쳐 유출 기름으로 인한 해양오염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