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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일본에 짜릿한 역전..'신바람 3연승'

<앵커>

아시아 여자 농구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초반 가드 최윤아가 무릎 부상으로 물러나며 조직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중거리슛도 침묵해 2쿼터 한때 일본에 17점차로 뒤졌습니다. 

임달식 감독은 하은주를 투입해 전반을 10점 차까지 쫓아갔습니다.

3쿼터 김단비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속공과 외곽포로 혼자 10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전을 이끌었습니다. 

일본을 한점차로 쫓아간 4쿼터 초반에는 자유투 두발을 깨끗히 꽂아 첫 역전을 이끌어냈습니다. 

한숨 돌린 대표팀은 시소승부가 펼쳐지던 종료 3분전 김단비와 김연주가 잇따라 석점포 두방을 꽂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일본에 66대59의 역전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3연승을 달리며 6팀이 풀리그를 벌이는 예선에서 1위로 나섰습니다.

또 4강 토너먼트 진출도 확정지어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레바논과 4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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