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해킹 메일이 군 내에 유포되고 있는 데 대해 군 당국이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퇴역 장성 이름과 동기생을 사칭한 해킹 메일이 유포된 데 이어 이번에는 특정 파일이 첨부된 해킹 메일이 확산해 사이버침해사고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일 주소가 'navyojo@hanmail.net'인 해킹메일은 '함상토론회 주제논제'라는 제목의 파일을 첨부해 발송되고 있으며 이를 열람할 경우 컴퓨터에 저장된 기밀을 빼내가는 수법입니다.
군 당국은 이 메일을 절대 열지 말고 삭제하고 사이버침해사고 대응팀에 연락할 것을 군 관계자들에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제3국에서의 해킹 시도가 5월과 6월 각각 10건, 지난달 11건이었으며 이달에도 6건이 적발되는 등 사흘에 한 번꼴로 해킹이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