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은 나치의 유태인 학살과 같은 반인륜적 범죄다, 이런 주제로 뉴욕에서 미술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맺힌 눈, 절망과 분노가 뒤범벅된 표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고발하는 그림과 각종 자료 40여 점이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고발하는 뉴욕의 교육센터에 전시됐습니다.
[스티브 카발로/참여 화가 : 전쟁 때는 늘 일어나는 일인데 뭘 호들갑이냐 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당신 딸에게 일어날 수도 있었던 비극입니다. 엄청난 일이죠.]
이 전시회는 2007년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이끌어냈던 한인 정치운동 단체가 3년 넘게 추진해 성사됐습니다.
[김동찬/한인유권자센터 소장 : 일본하고 한국하고 멱살잡고 싸우면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냥 '분쟁'이라고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주류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 원군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아더 플루크 박사(유태인)/뉴욕 홀로코스트센터 : 나치의 유태인 학살과, 일본군 위안부들이 당한 일은 혐오 범죄라는 점에서 매우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나치 대학살 생존자들의 만남, 그리고 위안부 문제와 유태인 학살을 함께 다룬 교육자료를 만들어 미 전역의 학교에 배포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동해표기와 독도 문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미국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유태계를 우리편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은 상당한 시사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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