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무상급식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오세훈 VS 곽노현 맞장토론이 12일 밤 11시 15분 SBS 특집 시사토론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시 행정수장과 교육수장간의 무상급식 대토론은 지난해 12월 오 시장이 곽 교육감을 상대로 공개토론을 제안한 뒤 8개월만에 처음으로 성사됐다.
오늘 토론에서 오 시장과 곽 교육감은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정당성 여부 등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일 예상이다.
또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 등 복지철학을 둘러싼 근본적인 쟁점에 대해서도 격론이 오갈 전망이다.
오늘 토론에는 또 전원책 변호사와 홍헌호 시민사회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모두 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늘 토론은 양측간 무상급식 논란의 시비를 명확히 하고 한국사회의 올바른 복지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오는 24일 주민투표를 앞둔 여론 향배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