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 미군기지 인근에서 미군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준비하던 무슬림계 미군이 체포됐다고 FBI가 밝혔습니다.
FBI 대변인은 현역 미군 일병인 네이서 앱도를 체포했다며, 이달 초 부대를 무달 이탈한 앱도의 모텔 방에서 화약과 폭탄제조 물질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계로 알려진 앱도 일병은 지난해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무슬림 형제와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파병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었습니다.
포트 후드에서는 지난 2009년 11월 정신과 군의관 니달 하산 소령이 총기를 난사해 13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