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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통제 구간 잇따라…극심한 교통정체

<앵커>

이제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네, 서울 잠수교 남단입니다.)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서 있는 한강 둔치 근처까지 물이 가득 차오른 상태입니다.

하루종일 워낙 많은 양의 비가 내렸기 때문에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있는데, 오전부터 한강 저지대 도로도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에서 하류IC 구간과 강변북로 한강철교 근처가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주변 도로로 우회하셔야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강 수위는 오후에 조금씩 낮아졌었지만 정오부터 소양감댐이 수문이 열었기 때문에 밤부터 다시 수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렇게 통제되는 구간이 다시 늘어날 수 있는데, 새벽부터 통행이 금지된 동부간선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포함해 서울에서만 지금도 20여 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토사유출 사고가 있었던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도 하루종일 상황이 매우 어려웠고, 전동차 운행도 계속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교통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는 만큼 뉴스 정보를 확인하시면서 퇴근길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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