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5호 태풍 '메아리'는 오늘(27일) 오후 3시쯤 평안북도 구산부근에서 소멸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6월에 이례적으로 서해상으로 북상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과 달리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장마전선에 태풍까지 더해지면서 중부 지방에서는 무려 엿새 동안 강수가 지속됐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밤에는 충청 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고 모레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단 내일 하루 동안 예상강수량은 남부 지방에 최고 60mm로 많겠고, 모레는 중부를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 지방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충청과 남부 지방은 차차 장맛비가 내리겠고, 서울 경기 강원도는 구름만 많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30도 가까이 크게 올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 시작된 장맛비는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