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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풍 '직접 영향권'…최고 300mm 폭우

<8뉴스>

<앵커>

내일(26일)은 전국이 태풍 '메아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과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고됐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한때 소강 상태를 보이던 빗줄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 '메아리'가 북상하면서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에서 가장 가까운 제주도에는 어제부터 최고 400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졌고,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도 20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충남과 호남, 경남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 대부분 해상에는 이미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내일 새벽에는 전라남도에, 오전에는 충남과 전북, 경남, 그리고 오후에는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특히 전국이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들어가게 돼 강풍과 함께 모레까지 최고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해수 온도가 낮은 서해상으로 태풍이 진출하면서 태풍의 강도는 다소 약해지겠지만 태풍이 갖고 있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구름은 월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해일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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