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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10대 '묻지마 파손'…CCTV 속 용의자 추적

<8뉴스>

<앵커>

한밤중에 서울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차량 10대의 유리창이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10대 4명을 쫓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10대로 보이는 남자 4명이 들어옵니다.

자세히 보니 손에 둔기를 들었습니다.

차량에 다가가 무언가를 하는 것 같더니, 금세 다른 차량으로 몰려갑니다.

10분 동안 이렇게 곳곳을 휘젓고 다닌 뒤 걸음을 재촉하며 주차장을 빠져 나갑니다.

[아파트 경비원 : (주차장 입구에서) '너희들 왜 여기 왔어' 이러는데 도망가더라고요. 전부 다 학생들 같아요.]

경비원의 연락을 받고 주민들이 나와 확인해보니, 모두 차량 10대의 유리창이 깨져 있었습니다.

[정 모 씨/피해자 : (피해 당한 게) 좋은 차,  조금 새 것 같은 차, 큰 차 같은 거요. 그 안에 있는 돈, 금품 가져가려 한 것 같은데…]

경찰은 CCTV 화면을 토대로 이들 4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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