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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1년 되는 날…최전방 GOP 긴장감 팽팽

<8뉴스>

<앵커>

오늘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1년이 되는 날입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남북 간 긴장은 여전하지요.

최전방 GOP 경계초소를 이한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951년 6월 강원도 철원 금화지구 735고지 전투.

국군 5개 사단단과 중공군 12개 사단이 고지 탈환을 위해 4차례의 혈전을 벌인 곳입니다. 

4만여 명이 사망한 피의 능선에서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실전과 같은 훈련이 계속됩니다.

북한군의 총격도발 상황.

[고동환 중령/육군 15사단 대대장 : 전 작전대기포 전원투입해 적 GP를 완전히 초토화시켜라!]

5분 대기조의 움직임이 빨라집니다.

반경 50m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 155mm 견인포가 목표물을 겨냥합니다.

박격포 진지와 경계초소 에서도 동시다발적인 대응 사격이 이뤄집니다. 

북한과 불과 2km 떨어진 남방한계선 GOP 경계초소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 61년이 지났지만 최전방에 물 샐 틈 없는 경계태세는 24시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자 경계등이 철책선을 환하게 밝힙니다. 

6.25 당시 백마고지를 지켰던 할아버지를 이어 GOP를 지키게 된 손자의 감회도 남다름니다.

[김병수/육군 15사단 28연대 일병 : 61년 전 이 곳을 지켜낸 선배 전우들처럼 저도 역시 완전 경계작전으로 이 자리를 사수하겠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전방 장병들의 경계작전은 24시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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