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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화끈한 폐차'?…고급 승용차의 최후

총알 세례를 받고 5분여 만에 벌집이 된 고급 승용차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지난 21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140여 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어딘가를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합니다. 그들의 총구는 모두 한 곳을 향해있는데, 그 대상은 우리 돈으로 1억이 넘는 고급 승용차입니다.

그들은 다양한 종류의 총으로 자동차를 순식간에 벌집으로 만들어 놓는데, 사격이 시작된지 약 5분여 만에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처참하게 망가집니다.

사실 그들은 이 차량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총기클럽' 회원들입니다. 정작 차량을 지켜내야 할 차주는 오히려 첫 발을 쏘는 영광(?)을 얻었는데요, 이 총기 난사 파티는 차량에 대한 차주의 분노 표출 방법이었습니다.

차주는 차량의 엔진과 냉각 시스템 문제로 수리비만 약 1,500여 만원이 들었는데, 여전히 잔고장이 끊이지 않자 수리 대신 폐차를 선택한 겁니다. 단순한 폐차 방법으로는 그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차량을 총기 클럽에 기증해 140여 명의 회원을 모아 한꺼번에 차에 총알을 퍼붓는 폐차방법을 택한 겁니다.

1만여 발의 총알을 맞은 차량은 결국 가까운 고철 처리소로 옮겨져 최후를 맞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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