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평정한 한류가 이제 유럽까지 상륙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대규모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K-팝 스타 합동 공연이 열렸는데요, 소녀시대와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 주니어, 에프엑스 등 인기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입국 당시부터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스타들을 직접 보기 위해 몰려온 유럽 각국의 팬들로 파리 공항 입국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그 열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7천석 규모의 파리 르 제니트 공연장은 오늘은 물론 내일 공연 좌석까지 모두 매진됐습니다.
일부 극성 팬들은 이틀 전부터 공연장 밖에서 밤을 새우기까지 했다는데요, 한류스타들도 팬들의 열띤 성원에 화답이라도 하듯 44곡의 노래를 부르며 3시간 넘게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K-팝 가수들은 내일 두 번째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