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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표범장지뱀, 평균 84㎡ 공간서 서식

'멸종 위기' 표범장지뱀, 평균 84㎡ 공간서 서식
멸종위기종인 표범장지뱀이 소형 아파트 한 가구 정도의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표범장지뱀의 행동특성을 연구한 결과, 서식권이 평균 8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표범장지뱀의 이동거리는 평균 50m, 최대 314m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과 몽골, 중국 북부지역에 분포하는 표범장지뱀은 평균 몸길이 7~9cm에 꼬리길이 7cm의 파충류로 지난 186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표범처럼 등과 네 다리에 얼룩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하천의 모래톱이나 해안의 모래 사구에 거미류나 작은 곤충을 잡아먹고 삽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에 처한 표범장지뱀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태안해안국립공원 바람아래 사구지역 1만6천㎡를 특별보호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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