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프랑스 파리 시내에 한복과 비빔밥이 등장했습니다. 5000명 가까운 프랑스 젊은이들이
한국문화 축제를 즐겼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축제 마당.
프랑스 젊은이들이 모여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케이팝 경연대회.
국내 가요스타들의 공연 모습을 그대로 따라해 보기도 합니다.
[카티아: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안무도 멋있고, 그래서 케이팝을 좋아해요.]
점심으로 제공된 비빔밥 코너는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소피아/대학생: 비빔밥 너무 맛있어요. 나는 드라마도 좋아해요.]
어색하지만 한복으로 멋을 내보기도 하고, 붓으로 자신의 한글 이름을 써보기도 합니다.
이번 한국문화 축제는 프랑스의 한류 동호회인 코리안 커넥셕이 자발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카롤린/코리안 커넥션 관계자: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한국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5000명 가까운 한류 애호가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자 주최측은 한국문화 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입니다.
케이팝과 한국음식, 한복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프랑스에서 우리 문화의 잠재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종희, 영상편집: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