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흐린 날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흘간 이어질 궂은 날씨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데요, 석가탄신일 있는 이번 주는 목요일까지 비소식이 계속되겠습니다.
아직은 약한 비가 흩뿌리는 정도지만 밤이되면서 비는 본격적으로 시작되겠습니다.
특히 한반도 쪽으로 따뜻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여서 한여름처럼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30~80mm, 충청과 남부 많은 곳은 120mm를 넘어서겠고요, 천둥·번개가 치거나 돌풍도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9일)밤에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시간당 20mm를 넘는 집중호우가 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의 경우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비가 강하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이번 비는 목요일이 되어서야 완전히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8.9도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