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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주 고작 2시간 5분…가까워진 천년고도

<8뉴스>

<앵커>

제주도 뿐만이 아니라 천년 고도 경주도 새롭게 뜨고 있습니다. 이젠 서울에서도 불국사와 석굴암 구경을 당일치기로 할 수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 경주역.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에서 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서울에서 경주까지 걸린 시간은 2시간 5분 남짓.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났습니다

[방계원/KTX 신경주역장 : 4월부터 급증하고 있고, 특히 오늘(5일)은 어린이 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양동마을은 인기 관광코스입니다.

마을 전체에 조선시대 가옥 150여 채가 잘 보존되어 있어 한국의 자연미를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유동하/대구시 삼덕동 : 옛날 모습 그대로 이렇게 보존되어 있다는 게 참 보기 좋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불국사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지입니다.

통일신라 시대 역사의 숨결을 머금은 다보탑과 석가탑 등 그야말로 살아 있는 역사문화 체험학습장입니다.

[최원지/초등 5년 : 부모님께서 역사공부 하자고 해서 오게됐는데 생각보다 신라 사람들이 정말 영리한 것 같아요.]

신라 시대 화랑들의 무예를 익히는 모습을 재현한 묘기에 환호와 탄성이 터지고 천년 미소를 간직한 유적과 유물들을 둘러 보면서 천년 고도 경주로의 여행은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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