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들어 최악의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황사주의보까지 발령됐는데요.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이 누런 흙먼지에 완전히 덮였습니다.
황사가 몰려 오면서 오후 3시 현재 전국의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는 입방미터당 최고 400 마이크로 그램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특히 군산은 낮 한때 최고 605 마이크로 그램까지 올라갔습니다.
평상시보다 먼지가 최고 12배나 많은 것입니다.
이에따라 충청과 호남, 영남과 제주도, 서해5도에는 황사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중국과 서해상에서는 계속해서 흙먼지가 들어오고 있어 서울 경기와 강원지방에도 황사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특히 일부지역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늦게부터 밤사이가 이번 황사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부터는 황사가 점차 약해지겠지만 내일까지는 황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