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리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일본의 안도 미키에 밀려 2위에 머물렀습니다.
김연아는 3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의 점프 실수를 범하며 128.59점을 받아 합계 194.50점으로 안도 미키에 1.29점 뒤져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하지만 1년여의 공백을 무색케 한 값진 은메달이었습니다. 아쉬움이 컸는지 김연아는 시상대에 올라 눈물을 흘렸습니다.
경기 후 치러진 시상식 영상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