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북한의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과 노동절인 다음달 1일 무렵 '남북노동자 통일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민노총과 한노총은 이에 따라 오는 28일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실무접촉을 갖기로 하고 통일부에 실무자 4명의 방북 신청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민노총 등은 북한의 개성이나 한국의 임진각에서 노동자 대회를 열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중국 등 제3국에서 대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천안함 사태에 따른 5·24 조치의 취지와 방북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방북 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