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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글짓기강좌에 30대가 몰리는 까닭은

백화점 글짓기강좌에 30대가 몰리는 까닭은
백화점 문화센터에 글짓기를 배우러 오는 30대 젊은이가 부쩍 늘었다.

1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문화센터에서 봄학기에 개설된 창작 및 문학 감상 강좌는 30개로, 지난 겨울학기 23개보다 30% 늘었다.

강좌를 늘린 것은 30대 젊은층이 늘었기 때문.

작년 여름학기까지만 해도 글짓기 강좌의 수강생은 95%가 40~50대였으나 가을학기부터 20대 후반~30대 중반의 젊은 수강생이 늘었다.

작년 가을학기 8%였던 20대 후반~30대 중반 수강생 비율은 겨울학기 14%로 증가한 데 이어 올 봄학기에는 25%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작년부터 사회 전반에 불기 시작한 인문학 열풍이 지속되고 있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크게 유행하면서 '함축적이고 강렬한 글'을 쓰려는 젊은층의 욕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강사들의 연령대도 함께 낮아지면서 수강생에게 트위터로 140자 이내에 글을 쓰는 과제를 내주는가 하면 트위터에 학습 내용을 글로 적어 올리도록 하는 등 문학 강의에 SNS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백성혜 문화센터장은 "인문학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SNS가 유행하면서 젊은 세대의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난 것 같다"며 "가을학기에도 젊은 수강생에게 적합한 강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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