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생산이 중단된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두 종류의 생산을 오는 28일부터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산이 재개되는 차종은 일본 서부 공장에서 생산되는 프리우스와 남부 규슈 공장에서 만드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세단 hs 250h, 그리고 CT200h 입니다.
도요타는 그러나 일본 내 다른 지역의 공장 9곳에 대해서는 적어도 26일까지는 가동이 중단된다고만 언급했습니다.
혼다자동차는 당초 27일까지로 예정됐던 스즈카와 사이타마 공장의 가동 중단 시한을 다음 달 3일까지로 연장하고, 구마모토 공장의 오토바이 생산은 2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와 혼다는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부품 공장들의 피해와 전력 부족 등의 이유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