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제주에는 아쿠아리움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선보일 큰 돌고래 6마리가 제주에 도착했는데, 마리당 1억 원이 넘는 돌고래를 수송하기 위해 특급 작전까지 벌어졌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낯선 손님이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한 큰 돌고래입니다.
하늘과 땅을 오가며 1,000km를 이동했습니다.
6마리 동시에 수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용만 수억 원이 들었습니다.
마리당 가격이 1억 원을 훌쩍 넘고 예민한 동물로 이동 내내 전담 수의사와 조련사가 함께 했습니다.
육로 수송과정에서는 흔들림에 대비해 무진동 컨테이너까지 동원됐습니다.
[이선협/돌고래 조련사 : 포유류다 보니까 운송하는 데 애로사항이 굉장히 많은 동물입니다.]
큰 돌고래는 말그대로 돌고래중 가장 큰 돌고래로 사람과 친화력이 높습니다.
특히 훈련을 통해 다양한 묘기를 선보여 일반 아쿠아리움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은 동물입니다.
제주에 도착한 큰 돌고래는 아쿠아리움이 완성될때까지 임수 수조관에 거쳐를 마련하게 됩니다.
[전경희/홍보담당,'H'호텔 리조트 : 우선은 이번에 돌고래 6마리 들여오는 것을 시작해서요. 올해안에 바다코끼리, 내년에는 고래상어 희귀생물들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번에 제주에 들어온 돌고래들은 전문 조련사의 조련을 통해 내년 아쿠아리움 개장에 맞춰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JIBS) 부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