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수부는 회삿돈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모 건설사 주택사업부장 45살 김 모씨와 경리부장 42살 전 모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이 건설사 대표 61살 맹 모씨를 불구소 기소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2년 동안 실제 경비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한 것처럼 회계장부를 꾸며 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고 맹 씨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짜로 거래한 것처럼 꾸미거나 인건비를 부풀리기는 방법을 통해 6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맹 씨가 회삿돈을 빼돌려 여러 곳에 로비를 했다는 전 씨의 주장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