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라는 끔찍한 만행이, 안타깝게도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탈레반의 '자살폭탄테러' 공격을 재연하는 아프카니스탄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폭파범 역할로 보이는 한 소년이 검은 옷을 입고 다른 아이들과 이별을 하는듯 포옹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막아서는 하얀 옷을 입은 소년들에게 다가갑니다.
소년들은 함께 모래를 던지며 폭탄이 폭발하는 상황을 재연하고 다른 소년들은 죽은척 하고 있는 아이들을 확인하기 위해 몰려듭니다.
함께 모래를 던지며 폭탄이 폭발하는 상황을 재연해보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파키스탄 서북 와지리스탄의 아산 마수드라는 남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는데요, 그는 이 영상이 친구가 휴대전화로 보낸 것이며 아프카니스탄 코스트 지역에서 촬영됐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