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광주 모 경찰서 소속 박모 경위와 김모 경사 등 6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2일 저녁 7시 반부터 2시간 남짓 동안 광주 서구의 한 원룸에서 판돈 43만 4천원을 걸고 '고스톱'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주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도박 횟수와 판돈 규모, 도박판을 벌인 경위 등은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