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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한국 건설업체 또 피습…근로자 3명 부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리비아의 한국 건설업체 공사현장에 또 다시 무장한 현지 주민들이 난입해 한국인 근로자 3명이 다쳤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우리 건설업체들의 점차 피해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젯(20일)밤 11시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는 국내 건설회사의 주택공사 현장에 현지 주민 500여 명이 난입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총과 칼로 무장한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한국인 직원 40여 명이 머물고 있던 숙소에 침입해 폭력을 행사하는 등 난동을 부렸고, 이 과정에서 한국인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같은 숙소에 머물고 있던 방글라데시인 15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치 상황은 6시간 동안 계속되다 지금은 주민들이 철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어제 새벽에는 리비아 동북부 벵가지 지역에 있는 모 건설회사의 현장과 숙소에 주민 60여 명이 난입해 컴퓨터와 중장비 등을 빼앗아 갔습니다.

리비아 시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우리 업체와 교민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정부는 오늘 오후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귀국주인 조대식 리비아 대사를 급거 귀국하게 하고 외교부와 국토부 직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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