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가 최근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 조사결과 이달 들어 15일까지 서울 강남과 서초 등 버블세븐 지역에서 경매에 나온 아파트의 평균 낙찰률은 44.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이들 지역의 평균 낙찰률보다 25.3%포인트 급등한 수칩니다.
지역별로는 서초가 24.4%에서 57.9%로 33.5%포인트나 올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용인, 송파, 평촌도 두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강남은 1.6%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고 목동과 분당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전세난과 DTI 규제 완화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형에서 시작된 매수세가 고가 부동산이 많은 버블세븐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