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진압작전 당시 해적으로부터 피격을 당한 석해균 선장이 13일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아주대병원은 석 선장이 3일 오전 8시 반쯤 의식을 회복했고 의료진이 눈을 떠보라는 말에 눈을 떴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측은 석 선장이 눈을 뜬 뒤 미소를 지었고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좋아서'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아침7시 병원측은 석 선장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했고 현재 석선장은 스스로 호흡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이르면 다음주쯤 환자 상황에 따라 뇌 단층촬영과 정형외과 수술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