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창업자 생가가 가장 많은 곳이 의령군과 그 주변입니다. 경남도의회가 이 생가들을 연결해 창업의 정신과 기 이어받기 관광코스를 만들자고 나섰습니다.
진재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생가입니다.
집 한켠 거북바위에 복의 기운이 많다는 소문에 바위가 사람들의 손때로 색깔이 변했습니다.
[김용식/서울 대방동 : 양지 바르고 집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새해 방문이후 잘 풀릴 것 같습니까?) 더 잘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평일 하루 400여 명, 주말이면 1,000여 명 이상 찾습니다.
이 삼성 생가와 10여km 떨어진 진주의 LG구인회 회장과 GS허만정 회장 생가 그리고 효성 조홍제 회장의 생가도 10km 범위 내에 있습니다.
조우성 경남도의원은 산업화의 초석을 놓은 창업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생가복원 등을 경남도와 각 지자체에 제안했습니다.
[조우성/경남도의원(창원11) : 창업의 정신을 배우고 교육의 장으로 삼자…. 더 나가서 기업인들의 기를 살리자….]
특히 각 지역을 삼각벨트로 연결하면 관광효과도 극대화 될 전망입니다.
경남도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례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진재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