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사회 지도층 자제의 병역 의무를 엄격히 관리하고, 전방에서 복무하도록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겠다는 생각을 하려면 사회 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이어 연평도 포격의 배경에는 북한의 핵무기가 있다면서 이는 짧게 봐도 20년, 길게 보면 30년에 걸친 일로 이는 민주당만의 책임이라고 보기 힘들고 한나라당도 일정 부분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 전체가 자성하는 마음으로 초당적 국정운영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한 고민을 한나라당이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