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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맷값폭행' 수사소홀 경관 징계 방침

종로서 한달 전에 알고도 수사착수 안해

경찰청 감사관실은 물류업체인 M&M 전 대표 최철원씨의 '매값 폭행´ 사건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서울 종로경찰서 수사관을 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로서는 지난달 1일 M&M이 폭행 피해자인 52살 유모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유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유씨로부터 "최철원 대표가 매값을 주며 자신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유씨를 조사한 경찰관은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으며, 이런 내용을 보고받은 해당 팀장과 과장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종로서가 이처럼 수사를 소홀히 한 사실은 감사관실의 감찰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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