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수술을 하지 않는 교정이나 운동요법으로도 허리통증을 충분히 고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허리통증으로 고생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고순금 (78세) : 일을 좀 하고 나면 허리가 아파서 힘을 못 써요.]
[박선춘 (76세) :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아프고, 앉아서 일을 했을 때 그때 많이 아픈 편이죠.]
최근 취업 준비 때문에 책상에 앉아 오래 공부하다보니 허리가 많이 아프다는 20대 여성입니다.
[황현정 (27세) : 샤워할 때 허리를 굽히면 허리부터 다리까지 당기고, 바닥에 앉으면 무릎을 굽히게 되니까 그때 많이 아프더라고요.]
X레이 검사결과 양쪽 골반의 높이가 차이가 났고 이 차이가 요통의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아 수술을 하지 않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고도일/신경외과 전문의 : 근육이 문제거나 인대가 문제인 경우 또 디스크가 있더라도 가벼운 경우는 골반이 돌아가고 근육들이 경직이 되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그 허리에 골반이 돌아간 위치를 바로잡아주고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을 없앨 수 있습니다.]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에는 카이로프랙틱 시술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잘못된 척추를 만져 뼈를 맞추는 지압요법인데요.
1895년 미국 디디 팔머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20여 년 전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고도일/신경외과 전문의 : 치료효과는 단순 근육통인 경우에는 바로 좋아집니다. 하지만 또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고치기까지는 아무리 가볍고 한 경우라도 만성인 경우 한 3개월 정도 걸립니다.]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허리통증 초기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실시한 결과 66%의 환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60대인 이 환자도 허리가 아파 10개월동안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꾸준히 받았는데요.
증상이 많이 호전됐습니다.
[이정분 (63세) : 전에는 걷는데 좀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치료받고는 많이 좋아졌어요. 걸을 때 많이 편해졌죠.]
허리통증 초기환자에게 척추 교정치료와 함께 중요한 것은 운동요법입니다.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허리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치료나 디스크 간격을 넓혀주는 견인치료를 통해 허리통증을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자세를 취해야 하고 앉아서 일을 할 때도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